꽤 오랜만에 블로그를 통해서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지난 몇 주간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일들이 생겼고, 그 중 하나는 CSS Nite in Seoul, Vol.1 행사를 준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무사히 행사를 마치고 간단한 소회를 남기고자 블로그를 열었습니다.
지난 21일 토요일 오후에 대문을 열었고, 한 분씩 자리에 모시기 시작했습니다. 행사가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1시가 되자 거의 모든 분들이 자리를 빼곡히 채워 주셨구요. 물론 유료 세미나라는 점 때문에 미리 내주신 돈 때문(?)이실지는 모르겠지만^^ 준비한 저희들로써는 너무나 감사드리는 부분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루 전날 갑작스럽게 행사 장소와 관련하여 문제가 발생했었구요. 때문에 3시간 가까이 예정보다 좁은 장소에서 여러분들을 모실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일이 생기면 안되는 것이었는데 정말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말고는 드릴 말씀이 없었습니다. 그나마 3시 이후에는 본래대로 넓은 세미나룸을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되어 한 시름 놓기도 했었습니다.
사실 저는 밖에서 주로 관리와 운영을 담당했기 때문에 세션 발표를 하나도 듣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내용과 관련해서는 적을 것이 거의 없네요^^; 동영상을 촬영해 놨고 지금 아마도 인스카님께서 열심히 편집 작업을 진행하고 계신줄로 압니다. 그것이 완료되면 자원봉사자들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영상과 사진등을 더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도록 공개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은 CSS Nite in Seoul 미투데이 페이지에서 핸드폰과 스마트폰, 카메라 등으로 촬영된 일부 사진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행사장 풍경이 궁금하셨던 분들은 찾아주셔서 구경도 해 주시고, 댓글도 달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울러 행사에 참가해 주셨던 분들께서 개인 블로그나 커뮤니티 게시판, 트위터와 미투데이 등에 후기를 남겨주시면 저희에게 너무 큰 선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설문지를 통해서 평가를 해 주셨지만 진솔하고 작성해 주신 후기 하나 하나를 통해서 다음 행사를 더욱 더 멋지게 준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아무쪼록 한국이라는 작은 나라에서 '웹'이라는 직업을 갖고 살아가시는 모든 분들께 작으나마 기운과 정보를 드리고자 준비했고, 기꺼이 제 수고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내신 돈이 아깝지 않은 세미나를 만들기 위해서 또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일본의 CSS Nite와 리그라피, 스폰을 해 주신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와 Tag & Brace, IT인재개발원. 후원해 주신 Clearboth, CSS Design Korea, 하드코딩하는 사람들, 도서출판 길벗. 관계자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덧붙임.CSS Nite 주최자이시고 이 날 발표를 해 주신 타카노 마사히로씨가 찍은 사진들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