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7월 2일 금요일

내 삶에 십분지 일도 채 되지 못하는 것들..

내 삶에 있어서 십분지 일도 채 되지 못하는 것들이라...

하하.. 과연 십분지 일을 넘기는건 또 얼마나 되는걸까..

사람들은 흔히 하는말로 내 인생의 전부- 라고 한다.

인생의 전부.. 사랑하는 사람? 애인 부모님. 형제.. 꿈..

문득 생각하기로는..

삶에는 천분지의 일도 채 못되는 작은 것들의 퍼즐로 꿰 맞추어진
하나의 그림이다. 수 많은 공간이 채 맞춰지지 않은채로 남겨지겠지만 멀리서 내려다 보면 그 형태를 알아볼수 있는것처럼.

우리가 전부라고 생각하는 것은.. 진정 그것이 내 삶에 모든 퍼즐을 다 덮을 만큼의 크기여서가 아닐지도 모른다.
그저 작은 퍼즐조각이지만.. 너무나 애틋하고 특별한 그 퍼즐이 좋아서 가까이 아주 가까이 내 눈 가득히 찰때까지 가까운 거리에 다가가 바라보기 때문이 아닐까.

하지만 그런 애틋함 때문에 매 순간 순간 내가 쥐고 있는 퍼즐을 소중하게 다루고 빈 자리에 맞추어 놓을수 있는게 아닐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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