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은 길에서 헤매보지 않으면, 자신의 해답에 닿을 수 없다."
후루츠 바스켓에서 나온 명대사라며 내게 일러준 말이다.
살다보면 참 많은 어려움속에 봉착하고 만다. 공부를 하다가 시험을 망칠수도 있고, 연애를 하다가 헤어지기도 한다. 사업을 하다가 실패하기도 하고 무언가 계획을 세우고 착착 진행되다가 어느날 갑자기 트러지기도 한다. 내 안의 잘못일수도 있고 상황이 그러그러하게 이끌려 가기도 한다.
그때마다 우린 해답이란것을 찾아 해메게 된다. 그래. 어딘가 답이 있을거야. 그걸 찾으면 이 난관으로부터 빠져나갈수 있을거야- 라는 믿음. 나 역시 숱한 어려움을 그렇게 빠져나오려고 했던것 같다.
하지만 언제나 막다른 길에 다다르고 만다.. 그리고 다시 한번 힘들어하며 좌절내지는 포기라는것을 택하곤 했었다. 되풀이 되는 단념들..
동아프리카 속담에 "길을 잃는 다는 것은 곧 길을 아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고 후배가 일러주었다. 무슨 의미일까.. 곰곰히 생각하게 되는말.
헤매이던 길에서.. 길을 잃었다는 순간.. 어쩌면 이미 길을 알고 있을거라는 생각? 생각의 전환? 믿음의 발견.? 그 느낌이 오면 해답에 닿을 수 있는 것일까...
깊은 밤 알 수 없는 두 문장 사이의 고리가 닿을듯 하면서 아슬아슬하게 떨어져 나갔다가.. 다시 붙는다.. 그러기를 또다시 반복.. 시계의 추처럼-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