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 노트북이지만 깔끔하고 오동통한 외관 덕분에 뽀삐(포피)라고 불렸던 후지쯔 P5010 모델. 내 세번째 노트북이자 가장 오랜시간 함께한 노트북이다. 얼마전에 후지쯔 E8410을 새로 구입하면서 동생에게 물려(?) 주었는데 상황이 바껴서 다시 내게로 돌아왔다. 갑자기 오갈데 없는 신세가 되어버린 뽀삐... 이젠 중고로 팔아야 하나 했는데 예전에 한번 떨어뜨리면서 깨먹은 부분이 유난히 아리게 느껴진다.
무상 기간은 한참 지났지만 일단 후지쯔에 문의를 해보고, 비싸지 않은 견적으로 수리가 된다면 (사실 CF 슬롯을 사용하지 않을거라면 쓰는데는 문제가 없다. 나도 여지껏 그렇게 잘 써왔으니까-_-) 고쳐서 팔던가, 아니면 정말로 서브로 사용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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