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동에 위치한 웹에이젼시 디트라이브에서 장소를 협조해 주어서 너무나 예쁜 회의실에서 모처럼 맑아진 하늘 아래 환한 햇살을 받으며 주말 오후를 아깝지 않게 추억할 수 있었던 것 같아 이 자리를 빌어 디트라이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이후 행사에도 꾸준히 디트라이브가 공식적(?)으로 후원을 해 주었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이...)
2009년이 막 시작되던 어느 날엔가 제가 하드코딩하는 사람들(네이버 카페)에 올렸던 글 하나가 화두가 되자 애틱님께서 여러 말씀과 조언을 주셨고, 그런 애틱님께 함께 해 주시기를 부탁드렸던 것이 이렇게 클리어보스라는 이름으로 조촐한 자리를 마련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이었습니다.
부족한 것도 많았고, 아쉬운 점도 많았습니다. 첫째로 준비해 간 발표 자료가 조금 더 많은 분들께 공감과 이해를 드리기에 부족하지 않았나 싶고, 드리고 싶은 선물도 많았으나 형편상 그러지 못한 것이 또한 아쉬웠습니다. 둘째로는 참가자분들의 적극성이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뒤풀이 장소에서는 서먹함이 많이 없어져서인지 본 행사 때보다 더 많은 질문과 이야기들을 나누는 것을 보고, 뒤풀이가 뒤풀이가 아닌 본 행사였지 않았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셋째로 가장 큰 아쉬움은 모시고자 했던 스무분 모두가 참석해 주시지 못했던 것이었습니다. 한 두분 정도의 열외는 예상을 하고 있었지만 생각보다 많은 여섯분께서 함께 해 주시지 못했었습니다.
다음 자리는 아마도 10월쯤 되는 가을에 준비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년에 2회 정도로 계획을 세우고 있고, 기수제로 운영하여 이렇게 한 번 모여진 분들간에 친목과 인맥을 맺어 주는데도 지속적으로 힘을 쓰고 싶습니다.
마무리하면서 여러가지로 설익었던 첫 자리였음에도 자리를 찾아주시고, 힘을 보태주신 여러 참가자분들과 행사 내내 자리를 꾸며 주시고, 진행을 도와주신 루트박스님과 애틱님, 비티님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오리엔테이션 잘 마치게 되서 다행입니다. 저는 비록 참석을 못했지만.. 이번을 계기로 두개의 선택의 기로에 놓인 제 자신의 모습을 다시한번 생각해본 계기가 된 것 같아요.ㅎㅎ
답글삭제다행입니다~^^;
저도 가고 싶었는데 자격 요건!이 안되서! ㅎㅎ
답글삭제번창하는 클리어보쓰가 되기를 빌겠습니다. :)
@이군 - 2009/02/23 10:00
답글삭제두개의 선택의 기로? 뭐지? ㅋㅋ 보딩과 웹표준? ㅎㅎㅎ 이군 다음에는 함께 하자~!
@신현석 - 2009/02/23 12:12
답글삭제감사합니다^^ 다음에는 현석님도 함께 해 주세요~
우와.. 늦게서야 알았네요 ㅠ.ㅠ
답글삭제다음에는 저도 꼭 참가해 보고 싶습니다!
현재 웹디자이너에서 코딩, 퍼블리싱을 조금씩 흡수해가고 있는 중이라.. 많은 걸 배울 수 있었을 것 같은데.. ㅠ.ㅠ 아쉽네요
저도 꼭 참석하겠씁니다.
답글삭제웹 표준을 공부하는 디자이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