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은 곳곳에서 축제가 열려서 사진쟁이들에게는 참 즐거운 계절이다.
이번주부터 오는 10월까지 있는 주요 축제를 알아봤는데 여기저기에서
흥미로운 잔치가 많이 벌어질 판이다.
일단, 서울 청계천에서 오는 9월 30일까지 각종 퍼포먼스와 전시공연이 있고, 10월 14일에는 서울 한강변에서 불꽃놀이 축제가 벌어진다. 지난해에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건으로 인해 갑자기 취소가 되었고, 올해는 당일 하루로 축소가 되서 열리게 되어 사람도 많을 것 같다. 거리가 있긴 하지만 남산에서 바라보는 불꽃도 일품이란다. 오히려 더 잘 보인다는 사람도 많더라. 더불어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는 억새축제가 열린다. 정확히는 하늘공원에서 억새를 볼 수 있을텐데 2, 3년전에 처음 가봤는데 서울 안과 밖을 돌아다녀 이만한 출사지도 없을듯 하다. 그리고 내가 살고 있는 수원에서도 10월중에 화성문화제가 펼쳐지는데 링크를 따라 가보면 자세한 행사 정보를 볼 수 있다. 화성문화제는 수원시가 자랑하는 가장 큰 축제로 정말 볼거리가 많은 잔치다. 행궁과 화성, 공원등에서 여러가지 이벤트와 행사가 벌어진다. 그 밖에도 과천 어린이대공원, 서울랜드, 에버랜드, 롯데월드 등에서 가을과 10월을 맞아 꽃축제가 한참이고, 서울을 벗어나 강원도쪽에서는 단풍축제 준비가 한창인것 같다. 차만 있다면 가까운 근교에서 단풍을 찍어볼 수도 있겠다. 그리고 가을은 또한, 대학과 고등학교 축제 시즌이기도 하다. 대학의 대동제는 규모도 크고, 각종 이벤트와 공연도 있어 유흥과 출사의 재미를 모두 만족시켜줄 수 있는 잔치가 될 것이고, 고등학교 축제는 작지만 아기자기하고 아렷한 추억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지 않을까 싶다.
청계천축제 9. 28(금) ~ 30(일)
월드컵공원 억새축제10.12(금) ~ 21(일)
한강 불꽃놀이축제 10. 14(토)
수원화성문화제 10.11 ~ 14(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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