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ket Share에 11월 1일자 헤드라인 기사로 파이어폭스가 10월중 2주간 세계 점유율 20%를 기록(Firefox Hits 20% Share for 2 Weeks in October)했다는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9월을 기점으로 파이어폭스 3.0이 2.0을 미뤄 내면서 점유율을 점차로 늘리더니 기어이 10월에 이르러 19% 중후반과 20%초반을 아슬아슬하게 오가며 세계 시장 점유율 20% 돌파의 구부능선을 넘었다고 볼 수 있을것 같습니다.
연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파이어폭스 3.1이 힘을 보탠다면 연 내 20% 시장 확보는 어렵지 않겠나 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상대적으로 익스플로어는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8월 72.15%, 9월 71.52%의 점유유을 보이더니 10월에는 71.27%까지 떨어져 있습니다. 파이어폭스의 꾸준한 상승세도 있지만 9월에 출시된 구글의 크롬(0.74%)과 파이어폭스와 함께 꾸준히 점유율을 끌어 올리고 있는 사파리(6.58%),오페라(0.75%)의 선전하고 있어 보입니다.
국내 사정은 여전히 익스플로어의 절대 강세로 나타나고 있지만(10월 점유율 98.71%, 인터넷 트랜드) 파이어폭스의 점유율이 소폭이긴 하지만 꾸준히 오르고 있다는 점과 크롬 브라우저의 출시 이후 익스플로어 이외의 브라우저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띄고 있어 앞으로의 브라우저 점유율 변화가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10월 국내 파이어폭스 점유율이 0.83%으로 국내 인터넷 사용자수를 2천만으로 추산했을때 대략 16만명 이상이라는 숫자가 나옵니다. 전체에 비해 적은 수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파이어폭스를 사용하는 16만이라는 수의 상당수가 인터넷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사용자층이라고 볼 때 쉽게 간과할수만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2008년을 두달여 남겨둔 시점에서 파이어폭스의 전세계 점유율 20% 돌파와 국내 점유율 1% 돌파를 이뤄 낸다면 2009년 한국의 웹 생태계에 신선한 변화를 기대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고 희망해봅니다. 조금더 욕심을 부리자면 익스플로어의 점유율이 전세계 70% 이하로, 국내 점유율 90% 이하로 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말이죠.
2008년 11월 1일 토요일
2008년 7월 18일 금요일
Cross Browsing Level
크로스 브라우징은 프로젝트를 웹표준으로 진행하는 경우 가장 쉽게 논의되고, 많이 고려되는 사항이다. 특히 웹표준이나 접근성에 대한 이해나 지식이 부족한 클라이언트에게는 눈에 보이는 결과에 대한 증명이 필요하고, 크로스 브라우징은 그러한 결과로 가장 많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많은 경우 웹퍼블리셔와 기획자, 개발자 간에 어느정도 선으로 크로스 브라우징을 처리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고, 구두상으로 MSIE 6,7과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Firefox정도를 맞춰달라는 식의 거래(?)만 이루어지기도 한다. 그래서 제작에 앞서 문서를 통해 크로스 부라우징에 대한 처리를 확실히 짚고 넘어가기 위해서 아래와 같은 표를 만들었고, 기획자와 공유하고, 클라이언트 또는 개발자와 논의를 거쳐 단계를 설정하여 진행을 하면 오픈 이후에 뒷말이 나오는 것을 줄일 수 있다.
다음 표는 제가 작성해서 일부 프로젝트에서 사용했던 것인데, 절대성은 없으므로 저와 비슷한 고민을 안고 필요성을 느끼는 경우 참고하였으면 하여 공개합니다. 2008년 7월 18일 기준으로 작성(수정) 하였으며, 더 나은 기준이나 표가 있다면 제게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 Level | Browser | Win 98 | Win XP | Win Vista | Linux | Mac OS |
| 0 | MSIE 6.0 | ○ | ||||
| MSIE 7.0 | ○ | |||||
| 1 | MSIE 6.0 | ○ | ○ | |||
| MSIE 7.0 | ○ | ○ | ||||
| Firefox 2+ | ○ | ○ | ○ | ○ | ||
| 2 | MSIE 8.0 | ○ | ||||
| Safari 3+ | ○ | ○ | ○ | |||
| Opera 9+ | ○ | ○ | ○ | ○ | ||
| 3 | Camino 1+ | ○ | ||||
| Flock 2+ | ○ | ○ | ||||
| Galeon 2+ | ○ | |||||
| Konqueror 3+ | ○ | |||||
| * | MSIE 5.5 | ○ | ○ |
크로스 브라우징 단계는 크게 3개의 단계와 0단계, 그리고 *단계로 처리되는 예외 단계로 구성했다.
- 0단계0단계는 크로스브라우징을 고려하지 않겠다는 의미의 단계로 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대표 운영체제와 브라우저 1,2개만을 대상으로 삼는 것이다. 현재는 윈도우 기반의 MSIE 6,7이 대상이다.
- 1단계1단계는 0단계를 포함하며, 웹표준을 준수하기 위한 최소한의 범위다. 표준 지원률과 시장 점유율에 따라 Firefox 2 이후의 브라우저를 포함한다. (1단계 정도만이라도 제대로 지원해준다면 2,3단계의 거의 모든 브라우저의 크로스 브라우징을 해결할 수 있다.)
- 2단계2단계는 0단계와 1단계를 포함하며, 1단계에서 일정과 인력의 문제로 포함시키지 못했던 주요 고려대상 브라우저를 포함한다. Beta 버전으로 출시중인 MSIE 8과 사용자 층이 확대되고 있는 Safari, Opera 브라우저가 포함된다.
- 3단계3단계는 0,1,2단계를 모두 포함하는 최종 단계로 확인 가능한 모든 브라우저의 크로스 브라우징을 말한다. 하지만 현존하는 모든 브라우저를 테스트하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고, 1,2단계를 통한 크로스 브라우징을 충분히 처리했다면 모든 브라우저 테스트는 무의미함에 가깝다. Camino, Flock, Galeon, Konqueror등 리눅스용 브라우저들을 포함한다.
- *단계별표(*)단계는 브라우저 사용률이 최근 많이 떨어져서 거의 사용되지는 않으나 특별히 고려 대상으로 포함되는 경우에 해당한다.
2008년 1월 28일 월요일
2007년 12월 12일 수요일
대선과 브라우저
며칠 뒤면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바뀐다. 각각의 기호 번호를 달고 정동영, 이명박, 문국현, 이회창... 등 쟁쟁하다 하면 쟁쟁한 고만고만하다고 까대면 뽑아줄 후보 하나 없는 이번 선거. 아직도 마음은 갈피를 못 잡고 있다.
나는 웹퍼블리셔다. 고로 회사에서 온종일 html문서를 설계하고, 스타일을 정의하고, 스크립트를 구현한다. 그리고 인터넷 익스플로어 6과 7, 파이어폭스, 사파리, 오페라 등 온갖 브라우저들을 돌아가며 제대로 만들어 졌는지를 확인한다. 이런 작업을 한참 하다보니 문득 헷갈리기 시작했다. IE가 이명박 후보같고, FF가 정동영 후보같고, 사파리가 문국현 후보로 보이고... 물론 딱히 브라우저와 각 후보를 연결짓는게 무리가 있겠지만 재밌지 않은가
그 옛날(?) 넷스케이프가 최고였을때가 있었고, 최근에 와서 MS에게 밀려 2인자가 되었다가 이젠 자식과도 같은 파이어폭스에게마저도 밀려 그저 명맥만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꼭 민주당의 이인제 같고, 한결같은 철학으로 멋진 디자인과 유저를 먼저 생각하는 애플의 사파리는 문국현을 닮았다. 애플이 전통의 기업이고 문국현이 CEO출신이라는 것 역시 닮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은가. 온갖 비표준과 버그들로 욕을 먹고 있으면서도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MS의 IE는 한나라당의 이명박을 닮았고, 민주당(넷스케이프)으로부터 열린우리당(모질라 파운데이션)을 만들었던 정동영은 어찌 파이어폭스같다. (물론 지금은 다시 신당을 만들었지만) 파이어폭스가 웹표준을 준수하고 웹2.0을 이끌어 가는 선두 브라우저가 되어가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정동영이 그렇다고 단정지을수는 없겠지만 나름의 시선으로 볼적에 그래도 정동영은 이명박처럼 지나치게 치우친 감은 없고, 여타 후보보다는 확실히 앞서가는 지지기반도 가지고 있지 않은가. 파폭 역시 완벽한 브라우저가 아닌것도, 정동영이 이명박 후보만큼은 아닐지라도 아주 깨끗한 후보는 아닌것처럼. 고로코롬 닮아 보이는것은 아주 착각은 아닐거라 생각해 본다.
뭐- 어디까지나 일하다 언듯 떠오른 잡생각을 글로 남긴 것인데. 읽는 분들이 오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특정 후보를 확실하게 지지하고 있는 상황도 아니거니와 MS의 IE를 이명박 후보와 동일화 시켜 매도할 마음도 없다. 더불어 정동영 후보를 파폭과 매치시켜 우상화 시켜볼 마음도 없음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그저 그냥 재미로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나는 웹퍼블리셔다. 고로 회사에서 온종일 html문서를 설계하고, 스타일을 정의하고, 스크립트를 구현한다. 그리고 인터넷 익스플로어 6과 7, 파이어폭스, 사파리, 오페라 등 온갖 브라우저들을 돌아가며 제대로 만들어 졌는지를 확인한다. 이런 작업을 한참 하다보니 문득 헷갈리기 시작했다. IE가 이명박 후보같고, FF가 정동영 후보같고, 사파리가 문국현 후보로 보이고... 물론 딱히 브라우저와 각 후보를 연결짓는게 무리가 있겠지만 재밌지 않은가
그 옛날(?) 넷스케이프가 최고였을때가 있었고, 최근에 와서 MS에게 밀려 2인자가 되었다가 이젠 자식과도 같은 파이어폭스에게마저도 밀려 그저 명맥만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 꼭 민주당의 이인제 같고, 한결같은 철학으로 멋진 디자인과 유저를 먼저 생각하는 애플의 사파리는 문국현을 닮았다. 애플이 전통의 기업이고 문국현이 CEO출신이라는 것 역시 닮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은가. 온갖 비표준과 버그들로 욕을 먹고 있으면서도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MS의 IE는 한나라당의 이명박을 닮았고, 민주당(넷스케이프)으로부터 열린우리당(모질라 파운데이션)을 만들었던 정동영은 어찌 파이어폭스같다. (물론 지금은 다시 신당을 만들었지만) 파이어폭스가 웹표준을 준수하고 웹2.0을 이끌어 가는 선두 브라우저가 되어가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정동영이 그렇다고 단정지을수는 없겠지만 나름의 시선으로 볼적에 그래도 정동영은 이명박처럼 지나치게 치우친 감은 없고, 여타 후보보다는 확실히 앞서가는 지지기반도 가지고 있지 않은가. 파폭 역시 완벽한 브라우저가 아닌것도, 정동영이 이명박 후보만큼은 아닐지라도 아주 깨끗한 후보는 아닌것처럼. 고로코롬 닮아 보이는것은 아주 착각은 아닐거라 생각해 본다.
뭐- 어디까지나 일하다 언듯 떠오른 잡생각을 글로 남긴 것인데. 읽는 분들이 오해가 없기를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특정 후보를 확실하게 지지하고 있는 상황도 아니거니와 MS의 IE를 이명박 후보와 동일화 시켜 매도할 마음도 없다. 더불어 정동영 후보를 파폭과 매치시켜 우상화 시켜볼 마음도 없음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그저 그냥 재미로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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