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4월 10일 일요일

지수 돌잔치

오늘은 예정에 없던 돌잔치에 다녀왔다.
사촌형의 딸 지수의 첫 생일이었다.
장소는 청량리 부근-
작은 어머니와 혜림 누나와 함께 두 조카들을 데리고 전철을 타고 장장 두시간을 걸려 갈 수 있었다. 타이밍 좋게 작은 아버지를 만나 함께 들어갔다. 인사를 나누자 마자 간단한 행사가 있었고 결혼식과 별반 다르지 않은 부페 음식으로 배를 채웠다.
비는 주룩 주룩 내렸고, 돌아오는 길은 괜한 피로감으로 지켜있었다.
어릴적엔 참 많이 따르던 형이었는데 왠일인지 이제는 많이 멀어진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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