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웹2.0에 대한 책 소개를 하게 되서 죄송합니다. 워낙 제 관심분야이다 보니 돈 아까운 줄 모르고 사서 읽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드릴(이젠 아주 북마스터인양 소개글이 되고 있습니다) 책은 웹2.0 경제학 이라는 책입니다. 병도에 가면 웹 경제학이라는 오래된 책이 있는데 그것과는 주제면인 웹이라는 것을 제외하고는 크게 다른 책입니다.
일단 일전에 소개해 드린 몇 권의 책들과 마찬가지로 웹2.0위에서 형성되고 있는 여러가지 현상이나 개념들을 이해하고, 앞으로는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선견지명의 책입니다.
구글이라는 기업을 한번쯤은 들어보셨을줄로 압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윈도우를 만든 회사라는 것은 새삼 확인할 필요도 없겠죠. 구글은 최근 몇년사이 MS의 턱 밑까지 치고 올라온 웹서비스 기업입니다. 구글검색이라는 기술로 알려져 있는데, 2~3기가의용량을 제공하는 지메일(GMAIL), 위성사진을 제공하는 구글어스와 구글맵, 데스크탑의 자료까지 검색해주는 구글 데스크탑 등 다양한 웹 서비스를 구현하고 제공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웹2.0을 이해하고, 연구하는데 있어 구글만큼 명확하게 기술과 현상을 설명해주고 있는 곳이 없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도 상당부분 구글을 소개하는 것으로 페이지를 할애하고 있을 정도입니다.
저희 생활관에 경제학을 공부하는 후임병이 있는데, 제가 롱테일이 무엇인지 물어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후임은 그것이 무엇인지 몰랐습니다. 오히려 제 설명을 듣길 원했습니다. 롱테일은 이 책에서 다루는 또 하나의 개념인데, 웹2.0으로 다가와서 웹2.0으로 발전해 가면서 발생하기 시작한 신선하지만 새로운 것이 아닌 경제학적 용어입니다.
롱테일, 즉 긴꼬리라는 의미로 핵심 사업 몇개가 아닌 나머지 수익을 내기 어렵다고 생각했던 수많은 아이템들이 뭉쳐져 수익을 창출해낸다는 개념입니다. 80:20 법칙을 아실겁니다. 그것에 반대되는 개념이지요. 인터넷. 그것도 한 발 더 나아간 웹2.0에서 이 롱테일의 법칙이 먹혀들고 있다는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구글이 그것을 구현하고 있고, 실제로 엄청난 수익을 내며, MS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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