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 8일 월요일

웹퍼블리셔 기술 스터디 #4 - 정규식 다루기 2차 신청 받아요~

가을입니다. 그런데 첫눈 소식이 있네요.

최근에 클리어보스 운영에 집중하다 보니 제 블로그는 마냥 방치되어 있었네요. 성격이 비슷하다보니 두 집 살림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각설하고,


지난 1차와 마찬가지로 장기웅님이 강의를 해 주시고, 실습 위주로 다섯시간동안 진행될 계획입니다. 따라서 참석자 분들은 반드시 노트북을 휴대해 주셔야 합니다.

정규식은 언듯 복잡해 보이고 상당히 어려워 보이는데요. 사실 몇가지 규칙만 알아도 꽤 요긴하게 사용해 볼 수 있는 기술입니다. 굳이 중급자 이상의 실력을 갖추지 않았더라도 실무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이지요.

복잡한 HTML과 CSS, 그리고 수십 수백개의 파일 속에서 반복적이고 어떤 특정 패턴을 가진 영역을 찾아서 치환하고 싶을때가 있으셨죠? 그럴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정규식입니다. 이번 스터디 한 번만으로 완전히 익혀갈 수는 없겠지만 맛을 보고, 약간의 적응을 한다면 자바스크립트를 가지고 정규식을 응용 활용할 수 있는 수준도 만들어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스터디 이후에 개인 연습이 필요하겠지만요!

어느 정도 알고, 쓸 줄은 아는데 중급 이상 스킬 업이 필요하신 분들은 적당한 스터디는 아닐겁니다. 그 분들은 더 많은 연습과 책을 통해서 독학하시는게 어쩌면 더 빨리 정규식을 마스터하는 길일 것 같구요. 정규식을 전혀 모르시는분, 들어는 봤는데 어떨때 어떻게 쓰이는지 감이 안 오시는분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쪼록 차가워진 가을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오랜만에 포스팅을 해 봅니다. :)

2010년 6월 21일 월요일

차세대 웹 서비스를 위한 새로운 웹 표준! HTML5 오픈 컨퍼런스 안내

오는 7월2일 학동 건걸회관에서 한국 웹표준의 산증인 한국 웹표준 프로젝트가 오랜만에 그 모습을 공개하며 주최한 HTML5 오픈 컨퍼런스가 열립니다.
HTML5 오픈 컨퍼런스

HTML5 오픈 컨퍼런스


국내 최대 웹표준 커뮤니티 CSS 디자인 코리아와 함께 제가 운영하는 클리어보스가 주관하고, 한국정보화
진흥원, 모질라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2010년 불어닥친 HTML5의 실체를 이해하고 현장에서 어떻게 지원하게 될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국내 웹표준 활동의 1세대인 윤석찬, 정찬명, 신현석씨 등과 함께 자바스크립트 전문가로 유명하신 경준호님과 정보화진흥원에서 한국 웹접근성을 위해 노력하시는 현준호님, 매쉬업 블로거 권정혁님까지 각개 분야 최고들이 한 자리에 모여 발표를 합니다.

이번 행사는 1만원의 참가비를 받고 있으며 650석의 좌석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웹표준과 HTML5에 관심있는 모든 웹 제작자들이 모일 수 있는 행사가 되었으면 좋겠고, 특별히 기업의 대표분들이 참석하시어 새로운 표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사의 경쟁력을 키우는데 보탬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등록은 별도로 마련된 홈페이지에서 받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신청해 주세요!

2010년 4월 29일 목요일

CSS의 창시자 호콘 비움 리에(Opera Software CTO) 방한 세미나

CSS의 아버지, Opera Software의 CTO인 Håkon Wium Lie 에게 웹 표준 기술의 과거, 현재, 미래를 묻다!

Håkon Wium Lie 에게 웹 표준 기술의 과거, 현재, 미래를 묻다!

오페라 소프트웨어 CTO로 있는 호콘 리움 리에(Håkon Wium Lie)가 방한하여 세미나를 갖습니다. 그는 CSS를 창시한 사람으로도 유명한데요. 이번 방한을 통해 CSS의 창시와 최신 웹 표준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합니다. 그리고 신현석님께서 '한국의 웹 표준'이라는 주제로 국내 웹 개발자,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웹 표준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주실 예정입니다.

50명 정원으로 신청을 받고 있는데 아직은 자리가 남았지만 금방 찰 것 같습니다. 꼭 참석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바로 신청하세요~!

2010년 4월 27일 화요일

웹 접근성 지지 삼행시 짓기 이벤트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웹 접근성 지지 삼행시 짓기 이벤트가 열렸습니다. 1등 넷북과 2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낭독기가 걸려 있는 이벤트구요. 아쉽게 1,2등을 놓치더라도 97분께 USB 메모리를 드리는 행사입니다.

선물도 좋지만 이런 이벤트를 통해서 보다 많은 분들이 장애인 접근성 문제에 대해서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하네요.
웹 접근성 삼행시 짓기 이벤트

웹 접근성 삼행시 짓기 이벤트


지금 바로 참여해 보시구요. 다른 분들께도 많이 알려주세요.

2010년 4월 23일 금요일

봄 맞이 새단장(?)

글이 잘 쓰여지지 않을 때 특별한 의미 없이 스킨을 바꾸곤 했는데 어제는 하루 종일 100일도 안된 아들을 돌보다가 블로그 스킨을 바꾸게 되었네요.

아기가 계속 깨서 밥달라고 칭엉대고, 놀아달라고 울어대서 멋지게는 못하겠고, 마침 최근에 글도 거의 못 올리고 클리어보스 쪽에만 신경을 쓰다 보니 이 블로그는 최대한 가볍고, 단순하게 바꿔야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아이폰에서 접속한 Pageoff

아이폰에서 접속한 Pageoff

그래서 검색을 제외한 모든 사이드바 요소들을 제거하고, 순수하게 글에만 집중할 수 있게 바꿔봤습니다.
또 하나 아이폰과 같은 작은 디스플레이에서도 글들을 적절히 읽을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사이드바를 과감히 없애버렸습니다. 이전 스킨은 조금 불필요하게 사이드바 영역이 커서 본문이 너무 작아 보였거든요.

그리고 조금은 큰 변화라고 할 수 있는데 오랫동안 사용했던 이 블로그의 이름을 바꿨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웹 뒤에 숨은 web'이라는 제목을 사용했는데요. 도메인 네임과 달라서인지 많은 분들이 잘 기억해 주지는 못하신것도 같고, 당초 온라인 비평에 대한 이야기를 쓰려고 지었던 이름이기도 해서 의미에도 벗어나지 않나 해서 도메인과 같은 Pageoff로 바꿔봤습니다.

커뮤니티로 운영하려고 하는 클리어보스 사이트에 많은 신경을 쓰다 보니 개인 블로그를 소홀히 하게 되긴 했지만 언제든 되돌아올 수 있는 집은 있어야지 싶어 이 블로그는 계속 유지될 것 같습니다. 전처럼 자주는 안되겠지만 종종 글 올리면서 인사드리겠습니다.

항상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는 분들께 새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10년 3월 31일 수요일

클리어보스 기술 세미나#1 - 표준과 접근성의 재확인

만우절입니다. 하지만 거짓말은 아니구요. 클리어보스가 웹퍼블리셔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2010년부터 새로 준비한 세미나인 웹퍼블리셔 기술 세미나 첫번째 행사를 오는 4월 10일 마련했습니다.

이번 기술 세미나의 개요는 아래와 같습니다.

  • 강사 : 서정민
  • 주최 : 클리어보스
  • 일시 : 2010년 4월 10일 토요일 오후 2시 ~ 6시 1시 40분까지 입실 부탁드립니다.
  • 장소 : 숭실대학교 정보과학관 501호 (이인석(inska)님께서 장소 지원에 도움 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 대상 : 총 30명 - 경력 1년차 이상 동종 업종 전직 경력 미포함. 퍼블리셔 경력만으로
  • 진행 및 도움 : 루트박스외 3명
  • 참석비 : 무료
    • 무작정 신청만 하시고 연락없이 불참하시면 차기 세미나 진행시 불이익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뒷풀이 비용은 별도 입니다. (참석 인원에 따라 변동됩니다.)
  • 연락 : 장기웅(루트박스) master@rootbox.co.kr

웹퍼블리셔 오리엔테이션이 신입 및 입문자를 대상으로 하는 오리엔테이션 행사라면, 기술 세미나는 경력 1년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실무 중심의 세미나입니다. 이번 행사 준비는 장기웅님이 준비를 해 주셨구요. 이인석(인스카)님께서 장소에 도움을 주셨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신청은 여기에서 해 주시면 됩니다.

2010년 3월 9일 화요일

미투데이 입성

미투데이


최근 3개월 동안 여러가지 사정으로 다니던 직장을 휴직하고, 집에서 쉬고 있었습니다. 몇가지 크고 작은 일들을 진행하면서 시간을 보내다가 아내의 배는 점점 불러 1월 21일 예쁜 아기를 낳았구요. 하루 하루 애기가 커 가는걸 보고 있자니 아빠로써 집에만 있기가 힘들더군요. 부모님도 걱정하시고, 장기적으로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판단도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지인의 도움을 받아 미투데이TF팀에 합류할 수 있게 되었구요. 이번주부터 출근 도장을 찍고 있습니다. 아직 사내 분위기 적응중이고, 구체적인 업무를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함께 일할 동료이자 친구에게 여러가지를 배우고 있기도 합니다.

미투데이는 제게 참 여러가지를 주는 것 같습니다. 주변분들은 대부분 알고 계시지만 제가 아내를 만난 곳도 미투데이였구요. 그렇게 연애를 시작해서 작년에 결혼까지 했으니까요. 지금은 아내 그리고 아들 이준이의 미투데이까지... 우리 가족은 미투데이 가족과 다름 없었는데 이번에 제가 미투데이를 만들어가는 책임까지 함께 나누어 갖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코드 한 줄 더하지 못하고 있지만 앞으로 더 나은 서비스로, 더 나은 웹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가진 재능을 아끼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태어나기도 전에 미투데이를 시작하게 된 아들 이준이에게 나중에 자랑스럽게 이야기해주고 싶거든요.

덧붙임, 아직 미투데이를 모르시는 분들. 가입했지만 잘 안 쓰시는 분들. 미투데이 재미나게 사용해 주시고 많이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