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정빌에 있을 때는 우리 이비지 그룹만 올망졸망 앉아 있어서 조용하기도 하고 (심심하기도) 아담했던것 같은데 첫날, 하루이긴 했지만 경영지원그룹과 전략그룹이 한데 몰린 초원빌딩에서의 생활은 어쩐지 좀 복닥거리기도 하고 어수선할 것도 같다.
그래도, 내심 좋다는?!
이사와서 좋은점!
1. 넓다. 의자를 타고 달릴 수 있을 정도다.
2. 바닥이 나무결이다. 내가 좋아하는 무늬?!
3. 휴게실이 무척 크다. 아직 공사중이지만...
4. 경영지원이 함께 있어 이것저것 문의하기가 편해졌다.
5. 옹정빌보다 스무걸음정도 거리가 짧아졌고, 한 층 낮아졋다.
6. 개발팀원이 나 혼자라 한 라인을 혼자 독식하고 있다.(이사와 별 관계없는...)
7. 2층 나인휠스(같은 회사다)의 커피자판기에는 얼음을 넣을 수 있는 냉장고가 같이 있어서 냉커피를 마실 수 있다.
8. 바람이 이루어졌다.
이사와서 나쁜점!
1. 너무 넓다. 기획팀에서 불러도 잘 안들린다.
2. 바닥이랑 책상이 끈적거린다. 여름이라서 그런가.
3. 에어콘이 안된다. 가스가 없단다. 다음주에나 시원한 바람을 맞을 수 있다.
4. 경영지원의 상시 감시를 당한다.
5. 지각의 이유가 줄었다.
6. 이사와도 개발팀은 나 혼자다. 디자인팀과 떨어져서 점점 왕따가 되어가고 있다.
7.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는 역시나 한 층을 내려가야 한다. 휴게실이 생기면 커피자판기가 생기리라 믿는다.
8. 근심이 늘었다.
새로 이사간 초원빌딩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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