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2월 21일 월요일

오랜만에 써본다

1월 중순 이후로는 왠지 모르게 바빠졌었다.
갑자기 들어온 일이며, 설, 새터 ...
그냥 그렇게 정신없이 보내다 보니 한달남짓되는 시간이 훌쩍 지나가버린것 같다.

어제는 특기병 발표일이었고.. 아쉽게도 떨어지고 말았다.
나름대로 시험복은 있어서 예상외로 잘 붙곤 했는데..
요즘은 그마저도 안되나 보다.

답답하고.. 씁쓸한데.. 바람까지 차고..
그나마 의욕적으로 해보는 일이 있었는데..
지기와 다름 없는 후배 하나는 내 그런 모습이 영 마땅치 않은가보다 전에도 그러더니 오늘도 내내 서운하고 화가 난단다.

그게 아니라고 이해시키고.. 좋게 설득했지만.사실 미안하다.
그 마음 아는데. 고맙다. 고맙지..

앞으로 남은 얼마간의 시간 어떻게 지내야 할까..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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