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6월 19일 목요일

웹표준경진대회 입상했습니다.

CSS Design Korea에서 주최하고, Hosting.kr, 에이콘출판사, 디지털미디어리서치가 후원하는 제 1 회 웹 표준 경진대회가 있었습니다.

6월 한달동안 진해되었던 이 대회에 마지막 즈음에 두명의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가며 어렵사리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었습니다. 부족한 것이 많았지만 운이 좋게도 동상에 입상하게 되었고, 오늘 미래 웹 포럼 행사 가운데 시상식이 있어 상장과 상품까지 받게 되었었습니다.

아쉬움이 더 컸던것 같지만 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는 의미로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나 우리 팀으로나 좋은 기회였고, 멋진 경험이었지만 사실 한국이라는 웹생태계가 글로벌 표준과 거리가 멀고, 독특한 환경을 갖고 있다 보니 이런 대회까지 하면서 홍보를 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해 봤습니다. 앞으로도 몇회나 더 이런 대회를 가지게 될지 모르겠지만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고, 환영해 줄 수 있는 그런 대회로 커가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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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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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과 참가 기념품으로 받은 CDK 머그컵(좌측)과 미래 웹 포럼에서 받은 Opera와 Explorer 8의 머그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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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상자들


2008년 6월 18일 수요일

Firefox 3 Seoul Party 후기

Firefox 3 Download Day를 맞아 전세계의 Firefox 사용자들의 열기가 후끈 달아오른 하루였다. 이런 의미있는 날에 서울에서는 Firefox 3 Seoul Party가 열렸고 너무나 운이 좋게도 모질라 재단의 의장인 Michell Baker가 함께해 참석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갖을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지난해 12월 연말파티에 이어 두번째 자리였는데 익숙해진 얼굴도 여러분 계셨고, 내 소개로 자리를 찾아주신 분들도 몇 분 계셔서인지 처음과 달리 많이 편했던것 같다.

Michell Baker와의 간담회는 한시간을 훌쩍 넘기는 짧지 않은 시간동안 계속 되었는데, 모질라 재단의 비전과 파이어폭스에 대한 자부심등을 다시한번 느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Internet Explorer의 점유율이 지나치게 높은 한국시장에 대한 우려와 걱정도 적지 않았고, 그러한 한국 시장의 특이성을 간과하지 않고 특별한 노력과 방법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MS와의 관계라든가 경쟁 제품으로 볼 수 있는 IE나 Opera에 대한 의견도 있었고, Firefox의 모바일 버전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내 질문이긴 했지만 그녀의 어릴적 꿈과 현재의 이 일을 하게된 동기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었고, Firefox가 앞으로 어떻게 나아갈 것인지에 대한 대답도 들어볼 수 있었다.

기억력이 우수하지 못한 관계로 질의답을 상세히 기록할 수는 없지만, 뜻하지 않게 좋은 기회를 갖게되어 너무나 영광이었고 오늘 이 자리를 만들어주신 차니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웹퍼블리셔라는 직업을 갖고 일을 하면서 누구보다 Firefox 라는 브라우저를 많이 사용한다고 생각하고, 다양한 부가기능과 새로운 기능들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사용을 하고 있는 유저이기도 하다. 과거 Netscape시절부터 Mozilla와 Firefox에 이르기까지 정말 긴 시간 사용해 온 브라우저이지만 오늘 출시된 Firefox 3는 군더더기 없이 너무나 멋지고, 훌륭한 웹브라우저라고 말할 수 있을것 같다.

최고중의 최고. 적어도 이 순간 인터넷에 접속하는 우리에게 이만큼 멋진 브라우저는 없지 않을까 싶다.

Michell이 보여준 자부심은 단순히 기업적인 사용자를 유치하기 위한 쇼맨쉽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그녀는 지난 과거 Mozilla가 경험했던 실패들에 대해서도 확실히 인지하고 있었고, 웹에 대한 통찰력 역시 가지고 있었다. 과거와 현재를 알고 있는 그녀와 모질라 재단. Firefox 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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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품으로 받은 Mozilla 10주년 기념 포스터. Michell의 친필 사인을 받았다


2008년 6월 8일 일요일

브라우저 테스트 한번에 끝내자!

웹퍼블리셔들을 비롯해서 웹개발자든 웹디자이너든 마크업 개발과 CSS 디자인 작업 이후에 크로스브라우징을 테스트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IE만 해도 5.0부터 최근의 8.0 베타까지 확인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파이어폭스와 오페라, 사파리등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일단은 웹표준을 준수하여 올바르게 마크업하고, CSS 디자인을 끝낸다면 일부 브라우저를 제외하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실제 작동 가능한 머신(OS와 브라우저)에서 테스트를 해보지 않는다면 고객에게 확신을 줄 수 없을 뿐더러 자신도 찝찝함을 지울 수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고민을 조금이라도 덜어볼 수 있는 서비스를 하나 소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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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우저샷'이라는 서비스로 윈도우와 맥OS를 비롯해서 리눅스와 BSD에서 작동 가능한 거의 모든 브라우저를 테스트해서 스크린샷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무려 57개의 브라우징을 처리해 주고 있습니다.

처리하는 브라우저가 많을수록 스크린샷을 제공받기까지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지므로 가능하면 실제로 테스트가 필요한 브라우저를 선택하여 수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적으로 자바스크립트나 플래시의 처리 여부를 사용자가 선택하여 처리할 수 있도로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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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를 브라우저별 스크린샷을 떠본 화면입니다.


2008년 6월 4일 수요일

웹표준경진대회 디자인 심사 실시

웹표준경진대회 참가가 완료된 상태에서 오늘부터 디자인 공개심사가 시작되었습니다.

총 18팀(개인 포함)이 참가하였는데 각각의 수고로움이 대단한 것 같았습니다. 일단은 디자인 심사만을 위한 것이기는 하지만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웹표준과 웹접근성에 대한 관심을 갖고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이니 만큼 참가는 하지 않았더라도 심사에는 참여해서 대회의 의미를 살렸으면 좋겠습니다.

심사 기간은 10일까지로, 해당 작품이 소개된 게시물에 추천 댓글을 달아주시면 되고, 중복 추천은 가능하나 하나의 작품에 두번 이상은 한번으로 처리된다고 합니다.

2008년 6월 1일 일요일

오늘은 제 생일입니다.

오늘은 제 생일입니다.

오늘 너무나 좋은 선물을 두개나 받았어요.

그래서 너무나 행복하답니다.

그 사람이 내 사람이어서 나는 너무 행복합니다.

이보다 더 좋은 선물이 또 있을지 모르겠어요.

사랑합니다.

너무나 사랑합니다.



제가 받은 선물 하나는 그녀가 선물한 지갑이구요.

다른 하나는 그녀가 절 사랑하는 마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