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22일 일요일

CSS Nite in Seoul, Vol.1을 마치고

꽤 오랜만에 블로그를 통해서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지난 몇 주간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일들이 생겼고, 그 중 하나는 CSS Nite in Seoul, Vol.1 행사를 준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무사히 행사를 마치고 간단한 소회를 남기고자 블로그를 열었습니다.

CSS Nite in Seoul, Vol.1 단체사진

CSS Nite in Seoul, Vol.1 단체사진


지난 21일 토요일 오후에 대문을 열었고, 한 분씩 자리에 모시기 시작했습니다. 행사가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1시가 되자 거의 모든 분들이 자리를 빼곡히 채워 주셨구요. 물론 유료 세미나라는 점 때문에 미리 내주신 돈 때문(?)이실지는 모르겠지만^^ 준비한 저희들로써는 너무나 감사드리는 부분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루 전날 갑작스럽게 행사 장소와 관련하여 문제가 발생했었구요. 때문에 3시간 가까이 예정보다 좁은 장소에서 여러분들을 모실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일이 생기면 안되는 것이었는데 정말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말고는 드릴 말씀이 없었습니다. 그나마 3시 이후에는 본래대로 넓은 세미나룸을 모두 사용할 수 있게 되어 한 시름 놓기도 했었습니다.

사실 저는 밖에서 주로 관리와 운영을 담당했기 때문에 세션 발표를 하나도 듣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내용과 관련해서는 적을 것이 거의 없네요^^; 동영상을 촬영해 놨고 지금 아마도 인스카님께서 열심히 편집 작업을 진행하고 계신줄로 압니다. 그것이 완료되면 자원봉사자들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영상과 사진등을 더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도록 공개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은 CSS Nite in Seoul 미투데이 페이지에서 핸드폰과 스마트폰, 카메라 등으로 촬영된 일부 사진들이 올라와 있습니다. 행사장 풍경이 궁금하셨던 분들은 찾아주셔서 구경도 해 주시고, 댓글도 달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울러 행사에 참가해 주셨던 분들께서 개인 블로그나 커뮤니티 게시판, 트위터와 미투데이 등에 후기를 남겨주시면 저희에게 너무 큰 선물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설문지를 통해서 평가를 해 주셨지만 진솔하고 작성해 주신 후기 하나 하나를 통해서 다음 행사를 더욱 더 멋지게 준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아무쪼록 한국이라는 작은 나라에서 '웹'이라는 직업을 갖고 살아가시는 모든 분들께 작으나마 기운과 정보를 드리고자 준비했고, 기꺼이 제 수고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내신 돈이 아깝지 않은 세미나를 만들기 위해서 또 고민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일본의 CSS Nite리그라피, 스폰을 해 주신 한국 마이크로소프트Tag & Brace, IT인재개발원. 후원해 주신 Clearboth, CSS Design Korea, 하드코딩하는 사람들, 도서출판 길벗. 관계자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덧붙임.CSS Nite 주최자이시고 이 날 발표를 해 주신 타카노 마사히로씨가 찍은 사진들 보기

댓글 11개:

  1. 수고하셨습니다.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구요 ^^;

    늦은 시간까지 함께 하고 싶었지만 사정상 그럴 수 없어서 아쉽기만 하네요 ㅎ

    다음에 기회가 되면 또 함께 했으면 좋겠네요 :)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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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협소한 공간에 약간 눈살이 찌푸려지긴 했지만 세미나 내용이 너무 좋아서 금방 잊혀졌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웹표준에 대한 교류가 많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고생하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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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trackback from: CSS NITE in Seoul 후기
    오늘 기대하고 또 기다렸던 행사인 CSS NITE in Seoul에 참가 했다. CSS NITE란? CSS Nite는 나고야, 오사카, 아오모리, 후쿠오카, 오키나와, 아키타, 삿포로, 후쿠이, 센다이, 히로시마 등 일본의 여러 도시에서 지금까지 총 113회의 컨퍼런스를 통해 18,191분이 참여한 가장 규모가 큰 웹표준 컨퍼런스입니다. 각 4개의 세션과 3개의 라이트닝토크 그리고 패널토의와 교류파티등으로 진행되었던 오늘의 행사는 대체적으로 만족스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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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안녕하세요. 행사준비하시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사진들은 잘 봤습니다. 당일 촬영한 동영상도 보고 싶은데 언제쯤 볼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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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오우 고생 많으셨습니다^^

    요즘 잠수중이라 세미나 참석도 못하고 있음;ㅋ

    수면 위로 올라오기 위해 준비중이니 조만간 뵈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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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안녕하세요? 한창수입니다.



    간단히 소개하자면, 겉으로는 정상인처럼 보이지만 왼손이 약간 불편한 장애우 퍼블리셔입니다(타이핑할 정도로 지장이 있지 않습니다). 장래 소망은 웹표준 관련 서적을 쓰고 저 같은 장애우 퍼블리셔를 양성하기 위해 장애우 대상으로 웹표준를 가르치는 강사가 되는 것입니다(물론 일반인도 포함해서).



    추지호 님! 그날 고생 많이 하셨습니다. 유익한 행사에 저도 동참하게 되어 즐거웠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보다가 실물로 뵈니까 훨씬 젊어 보이시고 미남이십니다(정말로). 다음에도 이런 좋은 행사가 있으면 추지호 님과 같은 퍼블리셔 분들과 많이 친해지고 싶답니다. 그때는 끝까지 남아서 유종의 미를 거둘게요.



    11월 21일 저녁 8시쯤에 지갑 분실해서 추지호 님께 명함을 드렸는데 기억나시죠?



    제가 그날 체크카드, 신분증만 소지해서 카드 분실 신고를 했는데 금전적으로 피해는 보지 않은 거 같습니다. 그러나 주민등록번호가 노출되서 걱정이지만 좋은 쪽으로 생각하려고요. 아무튼 짧은 시간이지만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p.s: 그날 저녁에 마사코 씨를 봐서 제가 소지한『웹표준 교과서』를 싸인 받음으로 슬픈 마음을 달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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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마누 - 2009/11/23 15:05
    답변이 늦었네요^^



    멀리서 올라 오셨는데 대화도 제대로 못 했네요~



    다음에 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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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블루비 - 2009/11/23 19:38
    블루비님도 오셨었군요^^



    한 번 뵙고 싶은 분이었는데 제가 당췌 정신이 없어놔서

    오신분들과 명함 한 장 교환하지 못했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따로 한 번 뵈올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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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이태임 - 2009/11/26 10:51
    참가해 주셔서 감사드리구요.



    PT자료는 현재 CSS Nite in Seoul 공식 사이트(http://cssnite-seoul.regraphy.com/)에 올라와 있구요. 동영상은 인트로 영상만 제작이 된 상태입니다. 나머지 세션 영상은 완성되는대로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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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별군 - 2009/11/26 18:55
    그러게 별군 요즘 잘 안 보이네~



    2009년 다 넘어가기 전에 한 번 볼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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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한창수 - 2009/11/27 10:56
    아 기억하고 있습니다.

    지갑을 찾아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네요^^



    다음에 또 뵐 기회가 있으면 좀 더 이야기도 나누고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조금은 불편하신 몸이시지만 창수님 꿈 꼭 이루시면서 열심히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힘 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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