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5월 26일 토요일

한여름에 밀집모자 육군아저씨~

한겨울에 밀집모자 꼬마눈사람~ 하는 노래가 생각났는데

고대하던 육군 활동모가 지난주에 나누어졌다.



뭐 이렇게 생겼다. 생각했던 것 보다는 조금 촌스럽다고도 느꼈는데
막상 쓰고 다니는 후임들을 보고 있으니 제법 어울리는 경우도 많은것 같다.
사진에는 육군예비역 마크같은 것이 붙어 있긴 한데 현재 우리부대에는 계급장이나 부대마크 같은 것은
달지 않고 그대로 착용중이다.

활동모까지 나누어 주는걸 보니 정말 전투복도 디지털무늬로 바꿔 주긴 할 건가 보다.
나야 활동모도 받지 못했고, 디지털 무늬는 훗날 사회에서나 구경하게 될 것 같지만
참 많이 변해가는 군대 속에서 다시한번 격세지감을 느낀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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