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3월 3일 토요일

봄비

이틀전에도 비가 내리더니, 오늘도 종일 빗소리가 들리네요.
요 며칠 따스함에 봄이 왔다 느꼈는데 비까지 내리니까 정말 봄인가 싶네요.
겨울이 어서 갔으면 했었는데, 막상 봄이 코 앞에 와 닿으니 어찌해야 할지 망설여지기도 하네요.
시간은 빨리 갔으면 좋겠는데, 머리속으로 고민했던 것들이 아직도 널려져 있어서
조금은 천천히라는 알 수 없는 주문도 외우고 있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대보름이기도 한데,
달을 보긴 힘들겠네요.

댓글 5개:

  1. 뭐야;

    한동안 늙는게 걱정이더니

    이젠 좀 늦게 흘러 주었으면 하고

    변덕이야. 흥.



    봄인데, 눈온다.



    지 멋대로구나.



    에라이 춥지요같은 날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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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물개 - 2007/03/08 15:23
    하하

    그래 "춥지요"같은 날씨야.. 함박눈이 쏟아지더니... 이젠 아주 겨울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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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헹, 언제 제대하는게야?

    유난히 딴 사람들보다 자주 컴터에서 소식을 접하는데도

    그래서인지 오히려 당신의 군생활이 더 긴 것 같다.

    그래도 간만에 내 홈에 흔적을 남겨주고가니 기쁘구나.

    난...차 한 잔 말고 밥 한 끼 안되겠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씨가...미쳤나봐. 이젠 3월초 눈은 신기하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꺼내놓은 내 봄옷들 보기가 민망하구나.

    이럴때일수록 감기 조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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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탱이 - 2007/03/09 00:20
    밥이라.. 하하

    군인이 돈 어딨어~

    나가면 당신이 맛있는거 사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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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저희별은2008년11월17일이되어야돌아갈수있다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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