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4월 22일 일요일

삼겹살나무

부대에 벚꽃이 만발했다.

겁벗꽃 귀무벚 대왕벚 반수양벚 백사벚 산벚 송월벚 왕벚 요꼬벚 잔황금벚 직립홍벚 춘추벚 카네이션벚 대양벚 평안팔중벚 하진앵벚 홍길야벚 홍왕벚 황겹벚...

벚꽃의 종류만해도 이만큼인데- 문득 오늘 드는 생각은
저 수많은 꽃잎들이 삼겹살이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했던 것이다!


기왕이면 뿌리면 족발이면 더욱 좋지 않을까?

하늘 가린만큼 펴버린 삼겹살나무!
유난히 배가 고픈 오늘
배부르게 피어버린 벚꽃을 보면서 생각했다. 흠!

댓글 6개:

  1. 나무껍질은 돼지껍데기.. 버찌로 술을 담가 마셔요~! 그러면 더 좋겠네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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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춥죠! 보고프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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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삼겹살먹자. 토요일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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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토욜? 호영이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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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네 내일 만나서 축구장 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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