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6월 8일 금요일

뮤지컬 왕과 나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뮤지컬이라는걸 보게 되었다.
 오후 8시, 고양시에 위치한 한메아람극장에서 공연하는 것인지라
내심 집에 올 일이 걱정되긴 했지만 어떻게든 되겠지 하고
무작정 집을 나섰다.  공덕역 앞에서  어설프게 떨어지는 빗방울을 살짝
걱정하면서 선희를 기다렸고, 빈 배를 빵으로 채우며 지하철을 함께 탔다.
일산은  역시 멀었다. 선웅이 때문에 두어번 다녀온 적이 있긴 한데
역시, 그래 역시나 멀었다. 수원에서 일산까지라...
입대전에 심야에 택시타고 일산에서 수원까지 달렸던 기억이 나는데.. 요금이...
시간을 조금 넘기긴 했지만,  무사히 극장에 도착한 후에
자리를 잡고,  아름답고, 찬란하고,  명쾌하고, 웅장한-
인간들의 음악과 춤과 노래를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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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공식 홈페이지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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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공식 홈페이지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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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공식 홈페이지 갤러리



댓글 4개:

  1. 끝까지 기분좋은 생일선물이기를.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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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ㅋㅋ 선희봐. 너무 그대로인걸?! 귀여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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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누나도 귀여워요; 나이가 몇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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