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11일 수요일

47분 안에 CSS로 레이아웃을 만들지 못하면 테이블을 쓰세요

아주 바보같은 장난(very nerdy joke)임을 미리 밝혀 둡니다. Todd와 Brian은 몇달 전 CSS로 모든 브라우저에 맞는 레이아웃을 만들다가 재밌는 아이디어를 하나 떠올렸다고 합니다. Brian은 곧 47분동안 카운트다운이 되다가 시간이 지나면 'It's time to give up'이라는 메세지와 함께 테이블(Table for Layout)을 사용하라는 메세지를 출력해 줍니다. 이 장난끼 가득한 이벤트의 전체 이야기는 Golden State Communication 에 올라온 Todd의 글을 읽어 보시면 됩니다.

그들이 만든 GIVE UP AND USE TABLES 사이트는 아래와 같이 생겼습니다. 이 이벤트의 간단한 내용이 소개되어 있고, CSS를 이용해서 레이아웃을 배치하는데 걸리는 최대 소요 시간이 47분으로 잡았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We've scientifically determined the maximum amount of time that you should need to make a layout work in CSS: it's 47 minutes.) 그래서 카운트다운은 정확히 47분입니다. 웹사이트가 아닌 로컬에서 실행할 수 있는 다운로드 버전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46:59 부터 카운트가 되기 시작합니다.


47분이 경과되면 테이블을 쓰라고 하네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이것은 만든이들도 언급했듯이 일종의 장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약간은 풍자이기도 하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CSS가 분명 웹 사이트를 논리적으로 의미있게 만드는 가장 최선의 선택이지만, 현실에서 Table을 이용한 레이아웃 배치보다 드는 시간과 노력이 결코 낫다고는 보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주장대로 CSS 레이아웃 배치에 드는 최대 시간이 (과학적으로) 47분(특정 예제가 소개되지 않는 것으로 보아 일단 일반적인 레이아웃 배치의 평균치를 계산한 듯 함)이라고 할 때 한번쯤은 호기심으로 자신을 시험해 볼 수는 있겠습니다만 관련 글에 대한 댓글(의견)이나 Todd 스스로가 고백하듯 Table을 이용한 레이아웃은 결코 바람직하지는 않다는 것을 명심하시길 바랍니다.


※ 제가 영어가 (매우) 짧습니다. 혹시라도 제가 잘 못 번역해서 의미 전달을 잘못 한 것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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